서귀포시 15일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 심사 결과 사)더사람 선정

네 차례 공모 끝에 서귀포시 노인복지관을 맡아 운영할 법인이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15일 서귀포시 1청사 중회의실에서 서귀포시 노인복지관 운영 법인 공개모집에 따른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더사람(대표 김창범)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사)더사람은 이날 노인복지관 연계 가능사업으로 공익활동 사업단과 노노케어 사업단, 1~3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이어 자발적 운영사업과 취미, 여가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올해를 노인복지관의 도약기, 2017년 체계화·전문화, 2018년부터는 안정화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복지관 시설 활성화를 위한 장·단기 계획으로 △지역 내 복지 네트워크 구축 △행복한 노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및 사업 운영 △연구와 실천을 바탕으로 인한 노인복지관 운영 △지역사회와 공감하는 생산적 복지 지향 등을 발표했다.

특화프로그램으로는 농어촌 지역으로 찾아가는 이동 복지관 운영을 계획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과 12월, 올해 1월 세 차례 위탁운영 법인을 공모했지만 신청 기관이 없어 무산됐고, 지난 2월 4차 공모에서 2개 기관이 신청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노인복지관 운영 법인 공모를 일찍 시작하면서 4차 공모까지 진행됐지만 사업 추진에는 문제가 없다"며 "오는 5월부터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총사업비 20억1000만원이 투입돼 제주혁신도시 바람모루 공원 내에 지상 3층 연면적 988.77㎡ 규모로 조성된 서귀포시 노인복지관은 프로그램실 및 강당, 물리치료실, 경로식당,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5월 문을 열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