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이사장 강영석)는 10일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전체 확대회의를 열고 2001년 북한에 감귤·당근보내기 추진계획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는 제주시를 비롯한 4개 시군과 농·감협, 대한통운 등 관련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원사항을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1만톤을 목표로 추진중인 감귤 모으기에 도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감귤 수집과 운송을 위한 준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는 오는 14일 감귤 2000톤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5일까지 감귤 1만톤과 당근 4000톤을 북한에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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