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도연맹 등 21일 기자회견

사진=고경호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등 도내 농민단체들은 21일 제주지방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신명 경찰청장의 파면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11월 열린 1차민중총궐기대회에서 70대 농민 백남기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지금까지 사경을 헤매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와 경찰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으며, 검찰은 조사 조차 나서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쓰러져 누워있는 백남기씨는 이 나라 농업이며 농민의 모습"이라며 "우리는 '내가 백남기다'라는 절절한 심정으로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강신명 청장의 파면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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