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25일·28일 두 차례 평가전

신태용호의 리우행 태극전사가 알제리와의 2연전에서 가려진다.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앞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3 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이천종합운동장)와 28일 오후 7시(고양종합운동장)에 알제리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 앞둔 신태용호의 이번 평가전은 지난 1월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치러지는 첫 공식경기다.

특히 5월·6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치러질 평가전을 빼면 서로 호흡을 맞출 기회가 없어 이번 평가전에서 18명의 최종엔트리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된 전망이 크다. 

최종엔트리 가운데 와일드카드 3명을 비롯해 골키퍼 2명을 제외하면 선택받을 수 있는 선수는 단 13명으로 이번 평가전에 소집된 23명은 좁디좁은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 소집에는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배려차원에서 제외됐고 카타르 대회 주장을 맡았던 연제민(수원)도 소집되지 않았다. 이에 카타르 대회 당시 소속팀의 차출거부로 뛰지 못했던 박인혁(프랑크푸르트)과 최경록(상파울리) 등 공격자원에 대한 기량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평가전 상대인 알제리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홍명보호의 조별리그 탈락을 결정지은 팀으로 2015 아프리카 U-23 컵 오브 네이션스 준우승을 차지하며 리우행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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