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당 144경기, NC·두산·삼성·한화 4강 후보

KBO프로야구가 봄 기재를 켠다.

35년을 맞은 한국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가  4월 1일 정규시즌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시즌은 10구단이 팀당 144경기를, 팀 간 홈 8경기와 원정 8경기 등 16차전을 치르는 등 모두 720경기가 열린다.

오는 4월 1일 오후 7시에 동시에 열리는 첫 경기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1위와 6위, 2위와 7위, 3위와8위, 4위와 9위, 5위와 10위가 각각 팀 간 대결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올 시즌 개막전은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롯데 자이언츠-넥센 히어로즈(서울 고척스카이돔),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창원 마산구장),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서울 잠실구장), 케이티 위즈-SK 와이번스(인천 SK행복드림구장)가 각각 3연전을 가진다. 

이밖에 포스트 10구단 체제에 맞게 와일드카드를 처음 도입한 지난 시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규리그 4위와 5위끼리 맞붙어 승리한 팀이 정규리그 3위 팀과 5전3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어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2위와 플레이오프 5전3승제를 펼쳐 승리한 팀이 정규리그 1위와 대망의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7전4승제에 따라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올 시즌 전문가들은 NC가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점치고 있으며 14년 만에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두산도  2연패를 노린다. 여기에 지난 시즌 통합우승 5연패 달성에 실패한  삼성과  김성근 감독의 한화도 4강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 개막이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닌 금요일에  개막전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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