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중 1팀과 같은 조
 
한국이 오는 8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조추첨에서 2번 시드에 배정됐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지난달 31일 브라질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에 진출한 16개국에 대해 최근 5개 대회의 성적을 고려해 시드 배정이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온두라스, 이라크와 함께 2번 시드에 배정받았다.

일본은 강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과 1번 시드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대륙의 국가를 같은 조에 배정하지 않는 규정상 한국은 1번 시드 국가 가운데 일본을 제외한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중 한 국가와 같은 조에서 만난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다만 톱시드에 배정된 일본은 런던 올림픽 4위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8강 등 한국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밖에 3번 시드는 스웨덴, 피지, 포르투갈,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4번 시드는 콜롬비아와 알제리, 덴마크, 독일이 각각 포진했다.

한편 본선 조추첨은 오는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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