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도서관 '한 도시 한 책' 선정
23일 '책 읽는…' 선포식서 발표

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강수복)은 '한 도시 한 책'(One City One Book) 선정도서로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 인생」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 도시 한 책'은 범시민 독서운동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책 읽는 제주시 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16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후보 도서 5권에 대해 온·오프라인 시민 투표를 실시했고 「두근두근 내 인생」이 최다 득표해 올해 '한 책'으로 뽑혔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저자가 지난 2010년 여름부터 2011년 봄까지 계간 '창작과 비평'에 연재한 첫 장편소설로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청춘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우당도서관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세계 책의 날 '책읽는 제주시' 선포식에서 '2016년 제주시 한 책'을 발표하고 '제주시 독서릴레이'로 가입한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도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 한 책'은 지난 2014년에는 현기영 작가의 「똥깅이」, 2015년에는 양전형 작가의 「허천바래당 푸더진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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