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사회복지전문 공무원의 증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4개 시·군 사회복지전문 공무원은 10월말 현재 69명(제주시 30, 서귀포시 13, 북제주군 14, 남제주군 12)으로 각 읍·면에 파견돼 기초생활대상자 및 노인, 청소년, 복지시설 등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복지요원 1명이 평균 283명을 담당, 대부분의 사회복지전문 공무원들이 가중된 업무에 시달리고 있을 뿐 아니라 대상자들에 대한 관리도 힘든 상태이다.

이에 따라 도는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내년 상반기 공무원 공개채용시 사회복지직에서 17명을 채용, 확충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연말까지 공채인원을 확정하고 내년 초 공고를 낸 뒤 상반기 안에 이들을 채용할 방침”이라며 “내년 도 및 4개 시·군 채용규모는 100∼150여명 가량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사회복지계열은 인원을 계속 증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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