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도내 주거용 건축허가는 크게 늘고 상업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1분기에 건축허가를 받은 건축물 수와 면적은 총 3268동 92만1766㎡으로, 전년 동기 2165동 71만1227㎡보다 면적 기준으로 29.6%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이 2295동(4607세대) 53만4768㎡로, 전년 1300동(2807세대) 34만6818㎡보다 54.2% 증가했다. 상업용 건축물은 625동 24만1667㎡로, 전년 549동 28만9567㎡에 비해 16.5% 줄었다.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가 늘어난 것은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허가가 늘었기 때문이다. 

단독주택은 전년도 830동 8만3986㎡에서 올해 1675동 16만5465㎡로 97%나 증가했다. 연립주택은 전년도 46동 6만1363㎡에서 107동 13만1207㎡로 갑절 이상 증가했다.

상업용 건축물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것은 대규모 숙박시설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1분기 건축계획심의 건수는 2352건이며, 이가운데 1639건은 원안동의 또는 조건부동의를 받았다. 나머지는 재심의 615건, 보류 76건, 보완 15건, 부결 또는 반려 7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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