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훈 기자 「제주는…아니야」

매년 1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를 가진 제주를 찾고 있다. '관광붐'에 이어 이주, 귀농, 개발 등의 목적으로 제주를 배우고 있지만 단편에 불과할 뿐 제주의 깊은 속사정까지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김형훈 미디어제주 편집국장이 발간한 「제주는 그런 곳이 아니야」는 제주토박이의 관점에서 제주의 가치, 제주다움을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1991년 제민일보에서의 기자생활을 통해 제주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갔고 이후 현장답사를 통해 배운 이야기 등을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또 독자들이 미처 알지 못해던 지역의 숨은 이야기와 변화하는 모습에 대한 비판의식도 눈길을 끈다.

한편 책에 대한 저자초청 강연은 29일 오후 7시30분 달리도서관에서 열린다. 도서출판 나무발전소·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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