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지석 기자

람정제주개발 15일 복합리조트 사업 중간 설명회 개최
2017년 1단계 개장 순조…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활발

국제자유도시 역점 사업인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15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내 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사업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 2017년 1단계 개장 위한 건축 공사 순조롭게 진행 중
임택빈 람정제주개발㈜ 수석 부사장은 이날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A·R·H 지구의 2017년 1단계 개장 위한 건축 공사가 애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의 50%가 지역 업체의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복합리조트의 주요 시설이 집중될 A 지구의 경우, 2017년 4분기부터 호텔, 테마파크, MICE 시설,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단계적으로 개장된다.

휴양콘도미니엄과 테마스트리트가 들어서는 R지구의 공사는 올해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R지구에 지어질 휴양콘도미니엄은 16일부터 공식 분양을 개시한다.

△ 한국 문화 콘텐츠 세계에 선보일 것
세계의 신화와 전설을 선보일 테마공원은 글로벌 브랜드 ‘디즈니’와 견줄 수 있는 우리나라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파크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람정제주개발㈜은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투바앤과 손을 잡았다.

㈜투바앤의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라바’, ‘오스카의 오아시스’, ‘윙클베어’, ‘로터리 파크’ 등을 활용, 독특한 놀이기구와 시설 등이 테마파크 내에 조성된다.

이동주 람정제주개발㈜ 부사장은 “한국의 창의적인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세계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한국 최초의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중 한 곳인 YG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유통재벌 ㈜신세계와 협업을 통해 리조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쇼핑몰 구축 등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복합리조트 개장 후 도민 고용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제주도, JDC와 지역청년들을 복합리조트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실무 교육활동을 개발해왔다.

사진=김지석 기자

△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진행 활발
복합리조트 조성사업과 동시에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5년 12월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 연계형 서비스 전문가 실무양성과정’을 통해 현재 싱가포르에서 제주지역 청년 57명을 대상으로 어학 및 직무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 수료자들은 제주신화역사공원 1단계 개장 후 고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5개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제주도 및 JDC, 5개 도내 대학 간의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 복합리조트 실무형 교육 과정인 ‘람정 제주 복합리조트 트랙’을 진행하고 있다. 

‘람정 제주 복합리조트 트랙’은 총 3학기동안 호텔•MICE, 조리, 카지노, 경영지원, 기술지원 등 총 5개 분야로 구분되어 운영되며, 해당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향후 제주신화역사공원 입사 지원 시 우선 혜택이 주어진다.

△ 지역사회와 상생협약 체결
복합리조트 인근 지역인 서광서리 및 서광동리 주민들과 지난해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프로그램도 이뤄지고 있다.

주민들과 상생협약을 통해 람정제주개발㈜은 고용, 건설공사 참여, 지역 농수산축산물 조달, 지역인재 양성 등의 분야에서 서광서리와 서광동리의 주민들과 지역 업체들을 우대하고 있다.
람정제주개발㈜ 관계자는 “제주 지역 및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17년 4분기 1단계 개장을 목표로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해 제주신화역사공원과 제주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신화역사공원’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로서 부지면적이 약 250만㎡에 달한다. 

2017년 4분기부터 단계적으로 개장될 예정으로, 세계의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한 7개의 테마 존에 20여 가지의 놀이기구를 갖춘 가족형 테마파크, 쇼핑 및 다이닝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프리미엄급 호텔 시설에는 2000실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 최고급 빌라, 제주 최초의 6성급 호텔, 럭셔리 스파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제주신화역사공원의 호텔에는 국제회의나 전시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MICE 시설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카지노 시설, 문화시설,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편의 시설 약 1500여 개의 고급 휴양 콘도미니엄과 빌라 등도 계획됐다.

사진=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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