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설법인의 업종이 다양화되고 평균 자본금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지점이 분석한 제주지역 신설법인 동향을 보면 올 상반기동안 한달평균 25.8개씩 155개가 창업돼 전체 신설법인수의 56.3%를 차지했던 건설업이 7월 18개, 8월 14개에 이어 9월 5개, 10·11월 각 9개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7월이후 신설법인 161개중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4%수준으로 떨어졌다.

11월중 건설업체를 제외한 신설법인은 운수창고통신업 7개, 도소매업 4개, 제조업·사업서비스업 각 2개, 기타 5개등 20개로 다양화됐다.

11월중 신설법인 평균자본금은 1억9000만원으로 10월보다 7000만원이 늘어났다.

한편 올들어 11월까지 신설법인은 건설업 210개를 비롯해 운수창고통신업 67개, 도소매업 50개, 사업서비스업 31개, 금융보험부동산업 29개, 제조업 23개, 음식숙박업 15개, 농림축수산업 3개, 기타 8개등 436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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