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니엘 작가 「하루쯤…」 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등 유럽 축구장보다 국내 축구장 여행을 권장하는 책이 나왔다.

서울 출신으로 'K리그 전도사'라고 자처하는 김다니엘 작가가 「하루쯤 축구여행」을 펴냈다.

책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K리그 축구팀의 역사와 축구장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K리그의 부활을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겼다.

또 여행을 통해 얻은 축구장 인근 명소와 맛집 정보를 소개하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스포츠 투어리즘'으로 접근했고 교통편부터 관람료까지 꼼꼼하게 신경썼다.

특히 책의 말미 제주권 편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제주유나이티드 구단 소개로 눈길을 끈다.

'멋으로는 세계 어느 경기장에도 뒤질 것이 없는 곳 그러면서 인구가 적어 관중 동원에 어려움을 겪는 곳' 등의 솔직한 표현이 도민들의 공감을 얻는다. 도서출판 북카라반·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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