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급격한 수온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방사무늬김 신품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년간 현장검증시험을 거쳐 2018년에 품종보호권을 출원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방사무늬김은 8∼15도의 수온에서 원활하게 성장하는데 이번에 새로 개발한 품종은 20도에서도 잘 자란다.

수산과학원은 일시적 수온상승으로 양식 김이 피해를 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준위 감마선을 이용한 돌연변이 선발품종 개발에 성공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2009년부터 전면 시행된 해조류품종보호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김 육종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신품종은 기존의 전통적인 선발육종에서 벗어나 교잡육종기법과 돌연변이육종기법으로 개발한 국유품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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