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119 명예 구급대원제가 산남지역 가정주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9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주부 119 명예구급대원 참여인원은 지난 3년간 총 226명에 달하고 있다.

또한 구급대원에 참여하는 주부 계층을 보면 마을 부녀회 및 초등학교 어머니회 임원까지 지역별로 30∼40대 주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명예 구급대원제가 산남지역 가정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구급대원제로 위촉될 경우 다양한 소방현장체험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방파출소별가 이들 주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정응급 처치법 교육과 소방장비 견학, 현장체험활동 등이 가정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

서귀포소방서는 이에 따라 각 소방파출소별로 명예 구급대원이 참여하는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소방홍보활동에 참여도가 높은 우수 주부명예구급대원을 선발, 표창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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