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 추정 환자 5421명·인터넷 4929명
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통해 예방 및 관리
서귀포시 지역 성인들의 알코올과 인터넷 중독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8세 이상 74세 이하 서귀포시 시민 12만3218명 가운데 알코올 추정환자 수는 동지역 3017명, 읍·면지역 2404명 등 5421명으로 조사됐다.
또 인터넷 중독 추정환자는 동지역 2743명과 읍·면지역 2186명 등 4929명, 도박 중독 추정환자는 동지역 686명, 읍·면지역 546명 등 1232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시민들이 각종 중독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어 서귀포보건소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포괄적인 예방과 관리에 나서고 있다.
시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중독 관련 상담과 검사, 사례관리 및 응급개입하고 중독질환자에게는 의료비를 지원한다.
또 고위험 음주행태 개선을 위해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강 음주 캠페인과 예방교육을 비롯해 정신과전문의에 의한 주 1회 '회복에 이르는 길'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정신적·신체적 건강발달을 위해 중독예방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지석 기자
kjs@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