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진 제주도개발공사 정책협력관(59)이 시인으로 등단했다.

부 정책협력관은 「현대문예(2016년 3·4월호)」의 제82회 추천 문학상에서 시 부분 신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비움' '삼다수' '나의 영상' 등 3편이다.

심시위원은 "인간은 채우기를 위해 살아가는 인생이라고 생각하는데 채우면 또한 비워야 하는게 세상 이치"라며 "화자는 이미 이 진리를 깨달은 듯하다"고 호평했다.

부 정책협력관은 "지난 40여년의 공직에서 체험하고 느낀 것을 글로 남김은 물론, 앞으로 인생의 삶에 '시'를 벗삼아 문학 활동도 하고 제주지역 및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하는 문인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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