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단체전 동메달

제주 정구의 자존심 아라초가 전국대회에서 값진 3위를 차지하며 이달 말 전국소년체전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김효헌·이준서(이상 6년), 박건희·강지석·김건우·한승원·김제훈·권도영·김태완·황민서(이상 5년) 등 10명이 호흡을 맞춘 아라초 정구부는 10일부터 15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개최된 '제94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단체전 3위에 입상했다.

아라초는 이 대회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라이벌 전북 순창초에 1-2로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라초는 앞선 조별예선에서 조2위로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해 8강전에서 경북 점촌중앙초를 2-0으로 제압하며 4강에 올랐다. 

이밖에 김효헌·이준서 조는 개인전 복식에 출전해 결승전에서 경북 점촌중앙초를 4-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 단체전 패배를 되갚았다. 또 이들은 준결승전에서도 경기 대월초를 4-2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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