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4위 제주, 상위그룹 진출 자신

"울산전 승리로 홈 무패행진 이어가겠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28일)와의 12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26일 메종글래드제주호텔 삼다정 무궁화홀에서 조성환 감독과 이근호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리그 11라운드(FC서울전 6월6일로 연기)까지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는 5승2무3패(승점 17점)로 리그 4위에 올라 있고 안방에서 5경기 무패행진(3승2무)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맞서는  울산 역시  4승3무4패(승점 15점)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어 이날 승패에 따라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조성환 감독은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지만 특히 이번 울산전은 상위 그룹에 가느냐 중위권에 머물 것인가가 결정될 중요한 경기다.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조 감독은 "전반기에 현재 순위 유지 혹은 그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홈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경기력을 펼쳐 안방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이근호도 "결혼 발표 후 경기력이 줄어들면 안 되는 만큼 매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시즌 클래식 팀들을 모두 상대하며 특성을 잘 파악한 만큼 이번 울산전 역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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