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6시께 제주항에 입항한 부산선적 여객선 코지 아일랜드호(4388톤급)에서 승객 문모씨(54·서울 송파구)가 종적을 감춰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여객선 사무장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7시30분 부산항을 출항했는데 제주항 도착 후 객실확인중 문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양복 상의와 가방 등 소지품만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는 것.

해경은 부산-제주간 항로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는 한편 공·항만에 문씨 입도 여부를 탐문수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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