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씨 「한국사를 지켜라」 2권

국정교과서 논란 속에서 진정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키자는 움직임이 두 권의 책으로 완성됐다.

역사이야기꾼 김형민씨의 「한국사를 지켜라」는 기억해야 할 최소한의 역사를 모았고 한국 근현대사의 인물과 사건을 재조명했다.

1권 '독립운동가로 산다는 것'에는 '오늘을 있게 했지만 오늘이 잊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홍범도·이봉창·이육사 등 교과서·매체를 통해 익히 알려진 이들의 새로운 시각과 △3·1보다 멋진 2?8의 주역들 △여걸 남자현의 손가락 △총을 든 국문학자 김두봉 등 독립에 헌신했지만 조명되지 못한 인물의 행적을 살필 수 있다.

2권 '대한민국이 유신공화국이었을 때'에는 고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 선포, 인혁당재건위원회 사건과 사형선고, 부마항쟁 등을 조명해 유신공화국의 그림자를 생생하게 펼쳐보였다. 도서출판 푸른역사·전2권 2만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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