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포지엄은 원자력 기술을 발전이외의 분야에 대한 연구지원의 하나로 농업분야에 적용하는 기술·방법의 개발을 통해 국내 농산품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친환경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사선이용 유전자원 및 품종개량’주제발표에 나선 한국원자력연구소 이영일 박사는 “현재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도는 20%정도로 이 또한 해마다 계속 낮아지는 실정이다”며 “WTO협정으로 거의 모든 농산물이 수입되는 상황에서 우리 농산물은 국제경쟁력을 상실,자취를 감추고 말 것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방사선을 이용한 새로운 유전자원의 창출과 인위적인 유전자 조작에 의한 새 식물체를 육성하면서 우리의 환경에 알맞은 식량자원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세계적으로 돌연변이 육종에 의해 육성된 품종만 1800여종에 이르고 있고 우리나라도 방사선을 이용한 돌연변이 육종연구에서 벼·보리·콩·참깨 등에서 우수 돌연변이 종을 보급한 바 있다”며 “돌연변이 연구와 유전공학을 접목시킨 새 기술개발에 전력하고 있으며 현재 유전자원도 800여점을 확보한 상태라 앞으로 품종개량 및 유전공학 기술진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 제주대 아열대원예산업연구센터와 방사능이용연구소측은 원자력 기술을 이용한 환경 친화적이고 경쟁력 있는 농산품 생산을 위해 도내에서 연구저변을 확대하고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일본 사이타마 원예시험장 록퐁기 박사의 ‘원예작물의 관비재배 및 영양관리’주제강연을 비롯,제주대 유장걸 교수의 ‘질소 동위원소 분석에 의한 질산태 질소의 토양중 행동과 지하수중 오염원 추적’,과학기술부 이헌규 원자력국장의 ‘원자력 국제협력 주요 성과 및 향후 계획’등에 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좌용철 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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