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22일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전 실사
서귀포시, 축구 국가대표 A매치 유치도 함께 도전

'2017 FIFA U-20 월드컵' 대회 유치에 성공한 서귀포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전과 국가대표 A매치 유치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축구 붐 조성에 나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개최 후보지 시설'을 점검했다.

AFC 관계자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이날 월드컵광장과 선수대기실, 스카이박스, 주차장 등을 둘러봤다.

앞서 시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전 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A매치 경기를 서귀포시에 열릴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에 경기유치를 신청했다.

특히 시는 U-20월드컵 개최 확정 직후 대회 세부추진계획 수립과 함께 대회운영본부를 구성, 경기장·훈련장 개·보수 및 부서별 추진계획 마련 등 대회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월드컵 개막일에 초점을 맞춘 D-day이벤트, 유명 연예인 제주홍보대사 위촉 등을 통해 월드컵대회 붐을 조성하는 세부준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양영일 서귀포시 스포츠지원과장은 "서귀포시는 U-20월드컵 대회를 위해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전 유치는 대표팀 원정 경기 등의 일정 때문에 어렵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축구 붐 조성을 위해 국가대표 A매치 경기는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스포츠 메카 서귀포시 위상에 걸맞게 대회준비를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