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108건…4년새 48배 늘어

도내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한 공익신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교통법규 위반 차량 공익신고는 2011년 169건에서 지난해 8108건으로 4년새 무려 48배 가량 급증했다.

지난해 접수된 공익신고의 경우 경찰 단속(15만306건)의 5.9%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신호(깜빡이) 조작 불이행 신고가 2077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신호위반 1893건, 중앙선 침범 674건, 꼬리물기 472건, 진로변경 위반 419건, 끼어들기 405건 등의 순이다.

경찰은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해 사전홍보 기간(6월21일~7월10일)을 거쳐 다음달 11일부터 집중 단속과 공익신고를 접수한다.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촬영한 날로부터 일주일 이내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나 경찰서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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