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나눔이봉사단

국민연금대상자인 65~70세의 봉사자로 구성된 연금나눔이봉사단은 올해로 6년째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퇴직한 65~70세 수급대상자들 '혈기왕성'
6년째 요양원·복지관 등서 이웃사랑 실천

올해로 6년째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 제주지사 연금나눔이봉사단(회장 고문두)이 제민일보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김한욱)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We♥프로젝트' 금주의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0년 7월 퇴직한 65~70세의 수급대상자들로 구성된  연금나눔이봉사단은 현재 66명의 회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연금나눔이봉사단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나이에 오히려 '나눔'과 '봉사'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도내 요양원과 복지관을 찾아 시설 청소와 급식 봉사 등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데다 전국체전 등 각종 도내 행사에도 참여하면서 젊은 사람들 못지 않은 '혈기왕성'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 제주도로부터 제주시 애월읍 이달오름에 대한 관리를 위촉 받아 오름가꾸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심폐소생술, 안전사고대처법, 손발맛사지, 수화 등의 교육에도 참여해 '재능 기부'를 하는 등 연금나눔이봉사단의 '사랑'이 지역사회 곳곳을 채워나가고 있다.

고문두 회장은 "구성원 모두가 봉사를 하면서 즐거움을 느낀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봉사하는데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도 힘 닿는데까지 봉사단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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