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회, 27일 제주대체육관 등 14곳서...보치아 등 18개 종목 1600여명 참가

도내 장애인생활체육인들이 주말 한마당 축제를 연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다음달 2일 제주대학교체육관을 비롯한 도내 14개 경기장에서 장애인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10회 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보치아, 플라잉디스크, 디스크골프 등 18개 종목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1600여명이 참석해 장애인생활체육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식전행사에서는 송죽원 풍물패의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스포츠문화아카데미 공연단의 방송댄스, 치어리딩팀과 라인댄스팀의 공연에 이어 인샬라벨리댄스 키즈공연단의 무대가 마련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박종성 사무처장은 "대회 참가자들이 승패보다는 생활체육을 통해 함께 웃고 즐기고 화합하는 모두의 대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장애인체육 선진도시 제주의 주춧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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