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최현진 복식조(제주삼다수)가 제55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4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 3위에 머물렀다.

김·최조는 18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부 개인복식 준결승에서 주세혁·이상준 조(한국담배인삼공사)에게 2-3으로 아깝게 패했다.

또 전날 유일하게 남자 개인단식 8강에 올랐던 장영민도 준준결승에서 주세혁(한국담배인삼공사)에게 1-4로 져 4강권 진입에 실패했다.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이철승·유승민을 앞세운 삼성생명이 상무를 3-0으로 누르고 97년 이후 5년 연속 우승행진을 이어갔고,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대한항공과 삼성생명이 정상 격돌을 펼치게 됐다.

한편 혼합복식 우승은 오상은(상무)-이향미(현대백화점) 조에게 돌아갔고 유승민은 개인복식과 단식에서도 각각 결승·준결승에 올랐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