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와 발전적 관계 만들 터" 

김황국 부의장 

제10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새누리당 김황국 의원은 "도민과 소통하고 집행부와의 발전적 관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황국 부의장은 "도의회는 정당과 무소속, 비례대표와 지역구, 동과 읍면지역 등 복잡한 구조로 이뤄졌다"며 "의회 운영의 전반적인 모습을 들여다보면서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교섭단체 대표 등과의 협의 시스템을 갖추는 등 정책 결정구조를 마련한다면 도민 신뢰를 얻는 의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부의장은 "허울 좋은 이름뿐인 '부의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는 다짐을 해본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점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제도가 부족하면 보완 대책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긴 것은 도민 심부름을 게을리 하지 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부의장은 제일중과 오현고, 경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고, 제주서초운영위원장, 제주중운영위원장, 민주평통 제주지역 청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일하는 부의장 되도록 노력하겠다" 

윤춘광 부의장 

제10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윤춘광 의원은 "의장을 보좌하는 협소하고 제한적인 역할에 머물지 않고 도의회 위상과 역할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일하는 부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춘광 부의장은 "집무실 문턱을 낮춰 소통하는 공간이 되고, 내부 갈등과 정쟁을 조정하는 정치력을 발휘해 도민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서도록 하겠다"며 "외롭고 힘든 길이지만 동료 의원들의 성원을 밑천 삼아 뚜벅뚜벅 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부의장은 "앞으로 도의회가 나아갈 길이 어둠의 긴 터널을 지나야 할지도 모른다"며 "그때마다 비껴가지 않고, 외면하지도 않으면서 오직 도민의 눈높이로 도민 행복만을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부의장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결코 가벼운 자리가 아기에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 부의장은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 공동대표, 제9대 도의회 의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도당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예결위·입법정책관 독립 추진"

김태석 의회운영위원장

김태석 신임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방의회 출범 후 의장과 운영위원장이 정당을 달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당이 다르기 때문에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의원 간, 위원회간, 정당간, 의장단간 대화와 타협으로 불화합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석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의 주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가 의회와 집행부의 가교역할"이라며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위한 예결위 전문위원 독립성, 지방의회 입법활동 지원 강화를 위한 입법정책관 독립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도민 뜻을 수용해 조례개정 등을 통해 정책에 반영시키겠다"며 "도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전한 비판과 정책대안 제시"

고충홍 행정자치위원장

고충홍 신임 행정자치위원장은 "행정자치위원회는 '청정'과 '공존'의 미래로 나아가는 제주도정의 기획, 정책, 조직, 인사, 예산, 계약 등을 총괄하는 부서를 소관하는 위원회"라며 "행정시를 비롯해 감사위원회, 제주발전연구원 등도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충홍 위원장은 "해군기지 구상금 청구, 4·3희생자 재심과 배·보상, 부동산과 주거정책 등 현안을 해결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며 "청렴한 제주 공직사회를 구현을 위해 도민이 부여한 견제·감시 권한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집행부와의 견제와 균형을 늘 염두에 둘 것"이라며 "건전한 비판과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최우선 과제"

김용범 보건복지안전위원장

김용범 신임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은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가족 등 도민 삶과 밀접하다"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 상임위원회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위원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소방 및 재해예방분야와 자치경찰, 공공의료 및 보건 등을 소관으로 하고 있어 도민의 생명 및 재산과도 직결된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제주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만들겠다"며 "도민이 행복한 복지제주,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제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민생·창의의정 실현하겠다"

하민철 환경도시위원장

하민철 신임 환경도시위원장은 "소통을 중시하고 도민을 위한 민생의정, 창의의정을 실현하는데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민철 위원장은 "환경도시위원회는 환경분야의 지역현안 문제인 동복리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의 조속한 착공, 광역음식물쓰레기 위치선정, 소나무재선충 방제, 지하수 오염 방지 대책, 그리고 도시건설분야 제2공항 건설문제, 도시계획 조례 개정, 도시관리계획 및 관리보전지역 재정비, 부동산 가격 폭등 문제 등 제주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민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위원장은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후반기에도 알차고 보람되게 제주도민만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도민체감하는 문화·관광 정책 추진"

김희현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

김희현 신임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은 "제주 미래를 밝혀 줄 핵심분야인 문화·관광·투자 등의 업무를 관장하는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영광이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희현 위원장은 "도민의 문화향유와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문화예술의 섬 조성, 2000만 관광객시대 준비를 위한 관광산업의 질적성장, 제주의 청정가치를 높이는 세계유산의 보전관리 등 현안과 과제가 많다"며 "도민체감, 지역상생, 질적성장을 추구하는 문화·관광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대의기관으로서 민의를 반영하며, 입법기관으로서 정책 및 대안발굴, 제도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농어업인 체감 정책 마련에 집중"

현우범 농수축경제위원장

현우범 신임 농수축경제위원장은 "농수축경제위원회 현안 사항이 도민의 경제활동과 연관되는 만큼 '대관소찰(大觀小察)'하는 의정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현우범 위원장은 "시장개방에 따라 피해를 보는 감귤과 월동채소, 청정 축산 등 농축산업 분야의 안정적 영농환경 조성과 제주의 해상 관문 역할을 하는 항만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제주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위원장은 "제주형 직불제도와 최저가격 보장, 어선어업의 경영활성화와 양식산업의 발전방안 모색 등 농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도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상임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현안 해결 위한 역할 충실히 이행"

강성균 교육위원장

강성균 신임 교육위원장은 "제주교육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렸다"며 "비판과 견제를 통해 제주교육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성균 위원장은 "교육청과 교육위원회, 도청과 교육위원회는 물론 의회 내에서 교육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국에서 유일한 교육의원제도로서 교육의 전문성과 자주성을 살려 제주교육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교육자치의 완성된 모형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학교운동장 우레탄, 예술중점고, 연합고사 폐지 등 각종 교육 현안이 산적했다"며 "효율적인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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