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회 전국고교선수권·주말리그 왕중왕전
7일 낮 12시30분 32강전 소래고와 경기
8강 진출때 강호 상원고와 맞대결 가능성

지난 5월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에 오른 제주고 야구부가 또 한 번 다크호스로 전국무대에서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제7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고는 7일 낮 12시 30분 경기A권역 소래고와 32강전을 치른다.

제주고는 후반기주말리그 부산&제주권역에서 4승2패(승률 0.667)를 기록하며 부산고와 동률을 이뤄 공동 2위를 차지, 이번 대회에 출전자격을 얻었다. 제주고는 1차전 개성고(6-3, 승), 2차전 부경고(5-3, 승), 3차전 경남고(4-5, 패), 4차전 부산공고(3-4, 패), 5차전 부산고(5-3, 승), 6차전 부산정보고(4-2, 승)와 격돌했다. 

이에 맞서는 소래고는 후반기주말리그 경기A권역에서 3승3패를 차지하며 유신고(6승), 장안고(4승2패)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만약 제주고가 소래고를 제압하면 16강전에서 경북고와 신일고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경북고는 후반기주말리그 경상권역에서 4승1패를 기록하며 1위 마산용마고(5승1패)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또 신일고 역시 후반기주말리그 서울B권역에서 5승2패로 성남고(6승1패)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출전티켓을 따냈다. 특히 제주고가 8강전에 진출할 경우 지난 황금사자기 16강전에서 만난 대구상원고와 만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제주고는 당시 상원고를 7-1로 대파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었다. 대구상원고는 앞선 1차전에서 개성고를 8-2로 물리치고 32강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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