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용암해수풀장, 태흥용천수풀장 9일 개장

서귀포시 남원읍 지역 바다를 배경으로 해수와 용천수를 이용해 무더위에서도 시원한 오아시스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물놀이장이 개장돼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남원용암해수풀장과 태흥2리 용천수풀장이 지난 9일 개장해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남원용암해수풀장은 2010년 개장한 이래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제주올레 4, 5코스가 맞닿는 남원포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심층수를 끌어와 물이 깨끗하고 시원한 게 장점이다.

특히 성인과 유아용 풀장을 각각 갖추고 있으며, 워터슬라이드, 파고라, 샤워시설, 공연장 등이 있으며, 모든 풀장이 한눈에 들어와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물놀이 시설 이용요금은 1인 1000원이며, 평상 및 파라솔 이용요금은 별도 부과된다.

지난해 문을 연 태흥2리 용천수풀장은 올레4코스 태흥2리 포구에 조성됐으며 땅속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를 이용, 바다 앞에서 민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용천수풀장 및 샤워시설, 파고라, 잔디광장이 있고, 유아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물놀이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특히 마을에서 운영하는 마을카페와 잔디광장에서 일광욕 및 바다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물놀이 시설 이용은 무료, 파고라 이용요금은 별도다.

문의 남원용암해수풀장(064-764-8080), 태흥2리 용천수풀장(064-764-0183)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