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예산량 61만4000t 전망…6만6000t 감산 목표 추진

서귀포시가 올해산 노지감귤이 과잉 생산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노지감귤 감산정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농업기술원 관측조사결과 2016년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이 적정생산량 51만t보다 10만4000t 많은 61만4000t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시는 6만6000t을 감산목표로 정하고 단계별 열매솎기를 추진한다.

시는 우선 월부터 수확기까지 행정시, 읍·면·동, 농·감협에 열매솎기 추진상황실 설치·운영하며실행계획 수립, 열매솎기 대상 과원 조사 및 이행  안내문 고지, 추진상황 점검 등 열매솎기에 관한 전반사항을 총괄한다.

또 지역마을 담당 책임제를 통해 열매솎기 대상 감귤원을 조사하고 이행안내문 고지 및 고지된 과원 이행여부 확인, 해당마을 농가의 참여 독려한다. 

특히 오는 31일까지 읍·면·동별 전수조사를 통해, 비상품감귤 다수 생산이 우려되는 감귤원을 대상으로 필지별 내역 작성과 조사된 과원은 즉시 이행안내문을 고지, 이행토록하고 이행요구 농가중 이를 실천하지 않은 농가는 집중 관리한다.

이와 함께 열매솎기·풋귤 수매 농가에는 토양피복, 온풍난방기, 과수 전동가위 등 2017년 과수분야지원사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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