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115건 분양…전년 웃돌아
신화역사공원·헬스케어타운도 준공대기

지난해 주춤했던 부동산투자이민제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부동산투자이민제 투자대상 콘도 분양실적은 2011년 65건(544억4000만원)에서 2013년 667건(4531억5400만원), 2014년 508건(3472억7900만원) 등 활황을 이뤘다.

하지만 지난해 111건(1013억6400만원)으로 인기가 한풀 꺾였었다.

그런데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115건(692억3200만원)으로, 다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신화역사공원과 헬스케어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장의 건축물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증가세를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투자이민제에 따른 외자유치 실적은 6월말 기준 1745건·1조1964억7000만원이다. 또 거주비자 발급실적은 1415건으로, 이 가운데 중국인이 98.5%(1395건)를 차지하고 있다.

또 부동산투자이민제 시행기간도 당초 2018년4월30일에서 2023년 4월30일로 5년 연장됐다.

한편 2016년 6월말 기준 제주도내 외국인 소유의 건축물의 면적은 41만9944㎡(2861건)으로,

도내 총 건축물 면적 4258만8640㎡(16만1080건)의 0.98%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중국인 소유 건축물이 30만9689㎡(2075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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