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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기 U-17대회] '저학년 챔프' 4경기 남았다
특별취재팀
입력 2016-07-25 (월) 18:10:46 | 승인 2016-07-25 (월) 18:14:46 | 최종수정 2016-07-25 (월) 20:14:53
대기고 vs 제주제일고

제주제일고·서울장훈고
본선 마지막 티켓 확보
8개팀 8강 4자리 놓고
내일 자존심 건 '대결'

'우승'으로 가는 길은 모두에게 험난하다. 선배도, 후배도 축구공 앞에서는 공평했다.

제24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 U-17대회 본선 12개 팀이 확정됐다. 본선에 이름은 올렸지만 우승까지는 많게는 4경기가 남았다.

고교무대에서 경험이 적은 1·2학년들이지만 매 경기마다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며 제주는 물론 전국의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25일 치러진 예선 3차전은 본선에 오를 마지막 2개 팀을 가리는 경기로 팽팽했다.

걸매B구장에서 치러진 지역 연고팀 간 대결은 그라운드 안팎 신경전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두 팀 모두 '1승'이 절실했던 상황에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첫 골이 전반 7분 대기고에서 나왔지만 10분 뒤 제주제일고의 만회골이 터지며 경기 결과를 함부로 점칠 수 없는 상황을 예고했다.

전반 22분 역전골을 만들며 숨을 돌린 것도 잠시 전반 28분 다시 동점을 허용한 데다 채 10분 사이 무려 2골을 내주며 4-2로 끌려가는 상황이 됐다. 본선행 티켓은 그러나 승리에 대한 집중력에 용병술이 보태진 제주제일고가 잡았다. 후반 교체멤버로 투입된 제주제일고 16번 김은석이 후반 11분과 27분 내리 2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산고 vs 장훈고

같은 시간 걸매A구장에서 진행된 오산고와 장훈고간 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나며, 골득실에서 장훈고가 본선 진출의 행운을 잡았다.

U-17대회는 오는 27일 12강을 통해 8강 진출팀을 가린다.

이날 진행된 조 추첨에서 2014 챔프 서울 재현고와 지난해 챔프 서울 용호고, 경기 청운고.경기 통진고가 먼저 8강에 안착한 가운데 27일 걸매 B구장에서 진행될 충남 신평고와 서울 장훈고, 광주 숭의고와 서울 대신고, 제주제일고와 수원공고, 대전안성맞춤FC와 충북 운호고간 대결의 승자가 8강에 합류한다.

제주제일고를 비롯 신평고.안성맞춤FC.청운고.수원공고.통진고.장훈고.대신고 등 8개팀이 본대회 동반 우승 대열에 섰다. 운호고와 재현고, 숭의고, 용호고는 본대회 예선 탈락 설욕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등 본대회 이상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예고했다.

특별취재팀  popmee@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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