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빈합창단 요양원 재능기부 봉사 
복지시설 정기후원 등 '나눔' 실천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이웃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희빈합창단(단장 차순례)은 24일 표선면 예담요양원에서 요양 중인 어르신들이 평소 좋아했던 노래를 부르는 등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합창단원들은 이날 간식도 준비, 어르신들과 나눠 먹으며 이야기를 하는 등 이날 하루 '아들' '딸'이 됐다. 

희빈합창단은 노래를 좋아하는 도민들이 모여 지난 2014년 결성한 동아리로,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희빈합창단은 다음달 29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도내 어려운 아동가정에 후원금을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나눔 하모니'란 주제로 제1회 정기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차순례 단장은 "합창단을 운영하면서 단원들과 함께 보람된 일을 하고 싶어 이번 일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