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계 18언더파 1위...54홀 노보기 기록

박성현(23·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다섯 번째 타이틀을 ‘노보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박성현은 7일 제주 오라골프장(파72)에서 펼쳐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적어내며 6언더파 66타로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54홀 노보기)를 기록, 2위 박주영(25·호반건설, 9언더파 207타)을 따돌리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성현은 지난 6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두 달 만에 승수 쌓기에 성공, 통산 8승을 달성했다. 

박성현은 이날 우승상금 1억원을 받아 상금 8억원을 돌파, 상금랭킹 선두를 유지했고 대상포인트에서도 40점을 획득해 장수연(22·롯데, 370점)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달렸다. 

이밖에 이정화(22·BNK금융그룹)가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에 랭크됐다. 

한편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하는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최종합계 4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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