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특수를 놓고 도내 유통업체들은 지난해에 비해 경쟁업체가 늘어난데다 오랜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김대생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수를 놓고 유통업체가 한판 승부에 나섰다.

가격할인과 사은품을 내건 행사 포맷은 예년과 같지만 지난해에 비해 경쟁업체가 늘어난데다 오랜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부진을 만회한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마트 제주점은 30일까지 11일간 △크리스마스 패션잡화 선물 기획전 △인기 가전 기획전 △방한의류 최저가 기획전 등을 내용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대축제를 진행한다.크리스마스 특수를 겨냥, 23~25일까지는 별도의 크리스마스 완구 대축제를 운영한다.

제주시농협 하나로클럽도 25일까지 2001 송년 고객사은 대할인행사를 열고 있다.

농축수산물·생필품 초특가 할인 판매전 외에도 김장김치시장과 동지 팥죽 재료모음전을 별도로 운영, 차별화했다. 행사기간 중 매일 한가지 품목을 선정, 매출액의 1%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데이마트는 25일까지 연말 특별한정판매 행사를 꾸린다. 행사기간 동안 요일·시간별 할인상품으로 고객들을 모으는 한편 ‘천지개벽 11선’과 실속 구매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23일(오후 4시 1층 정문)에는 자선바자 특별 경매 잔치도 연다.

셀비즈백화점도 연말까지 탄생 축하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이벤트로 9대 브랜드전을 운영하는 한편 이용 고객에게 2002년 달력과 스카프·타월(5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 등의 사은품을 주는 고객감사이벤트를 함께 연다.

상록플라자는 25일까지 초특가 퍼레이드를 마련, 요일별로 일정 신선식품을 할인판매하는 한편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겐 사은품을 준다. 이월상품 할인전과 아동 내복과 숙녀화 균일가전도 병행하고 있다.

제주킹마트도 31일까지 신제주점에서 알뜰쇼핑코너와 가구소품전 등 연말연시 바겐세일을 운영하고 있다.

뉴월드마트는 자체 매장별로 청과·야채 등 주력 상품을 싸게 공급하며 고객 쟁탈전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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