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7일 시청 대강당서 '자연재난 해소 방안 토론회' 개최

자연재난 예방과 복구 활동 등을 위해서는 행정과 민간단체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서귀포시장은 8월 17일 대강당에서 재난대응 민간단체 자율방재단과 시민안전봉사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재난 해소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자연재난 시 매뉴얼에 의한 분야별 주요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고, 사후 신속하게 조치할 대응분야별 중점사항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초 폭설로 인한 피해 시 읍·면·동 자율방재단과 자원봉사단체, 자생단체 등 시민들이 힘을 모아 피해를 최소화한 모범사례를 들어 자연재난의 대비와 대응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취약시설 예찰과 예방활동, 복구, 이재민 보호 등 모든 분야에서 행정과 민간단체 간의 협업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자연재난과 생활 속의 안전에 대해서 방비를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서귀포시가 현재도 안전하고 미래도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