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이 프로야구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승엽은 24일 SK를 상대로 대구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0-1로 뒤지던 2회 말 무사 2루에서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1타점을 올려 1390타점을 터트렸다. 

이에 전날까지 양준혁(전 삼성·1389타점)과 최다 타점 신기록 타이를 기록했던 이승엽은 KBO리그 최다 홈런(416개)에 이어 타점 기록(1390개)까지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 기록은 일본리그에 진출한 8년을 제외한 기록이라서 더욱 값진 기록이다. 

지난 1995년 프로 데뷔한 이승엽은 2000년 4월 19일 인천 SK전에서 최연소·최소경기 500타점 기록을 달성하는 등 2012년 1000타점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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