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착한가게 1500호점 달성
누적액 16억원…복지사각 해소 도움

제주지역에 '나눔의 열매'가 풍성하게 영글고 있다.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뼈감자탕·두루치기 전문점 '맛집'(대표 최노숙)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가 연중 진행하는 '착한가게'에 동참, 매월 수익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한다.

이로써 도내 착한가게는 2008년 12월 1호점 '바위수산'을 시작으로, 2013년 1월 500호점(진영마트 외도점), 2014년 12월 1000호점(자연음식점 코시롱)에 이어 이번에 1500호점을 달성하게 됐다.

또 누적 모금액이 15억8611만원으로, 올해에만 280여곳이 신규로 가입, 2억9000여먄원을 모금했다.

공동모금회는 착한가게 기탁금을 도내 저소득 가정의 자립을 위한 생계·의료비 지원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고승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착한가게 기부액은 매월 3만원부터 일정 수익금 등 다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다는 마음을 모두 같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기관·단체와 함께 나눔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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