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이혼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주지역 조인혼율(인구 1000명당 이호건수)은 0.6건으로 전국평균 0.5건보다 많았다.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이혼건수는 7000건으로 매월 1000쌍 이상의 부부가 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상반기 혼인건수는 2000건으로 전년 동기 100건 정도 늘었다. 2분기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는 1.7건으로 전국 평균 1.4건보다 많았다.

한편 이번 인구통계에서는 제주지역 사망자수는 상반기 18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슷했다. 2분기 조사망율 역시 1.3명으로 전국평균과 비슷했다.

제주지역 출생아수는 상반기 2900명이며 2분기 출산율은 0.36명으로 전국평균 0.29명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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