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28일 선저폐수를 바다에 버리고 단속 중인 경찰관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남모씨(4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남씨는 이날 오전 7시58분께 자신이 기관장으로 있는 서귀포선적 어선 H호(29t, 연승)에서 해양오염 오염 원인을 조사하는 이모 경장(38) 등 경찰관 2명을 향해 망치를 던져 이 경장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다.

남씨는 또 이날 오전 7시30분께 H호의 기관실 보수작업 중 기름이 섞인 선저폐수(빌지) 40ℓ를 서귀포항 내 해상으로 유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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