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근대5종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장호영과 강정묵(이상 제주사대부고)이 나란히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됐다.

제주도근대5종경기연맹(회장 서동흠)은 24일 대한근대5종경기연맹(회장 권해옥)이 최근 발표한 2002년도 국가대표 상비군에 장호영과 강정묵이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모두 6명을 선발한 이번 상비군에 제주에서만 2명이 발탁돼 앞으로 제주 근대5종의 계보를 잇는 스타 탄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귀일중의 전국대회 전관왕 위업을 달성하는 데 최고의 수훈을 세우며 꿈나무 국가대표로 뽑혔던 강정묵은 다시 정식 상비군에 발탁됐고, 장호영도 올해 제3회 한국중고연맹전에서 근대3종 부문 개인전 1위에 오른 성적이 인정돼 상비군으로 뽑힌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20일부터 국군체육부대에서 시작되는 상비군 훈련에 참가, 승마 훈련을 받는 등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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