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메이저 최소타 신기록
7.86점 받아 4계단 상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세계랭킹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전인지는 1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7.86점을 받아 지난주 7위에서 4계단 상승해 한국여자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전인지는 에비앙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역대 메이저대회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올 시즌 한국 무대 7승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성현(23·넵스)이 5.83점을 받아 지난주 보다 두 계단 오른 10위에 올랐다. 김세영(23·미래에셋)이 6위, 양희영(27·PNS창호)이 8위에 각각 자리했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5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이밖에 '제주의 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위에 올랐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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