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도평생교육진흥원
문해교육시화전 개막·시상식
김병생씨 등 22명 수상 영예 

배움의 기회를 놓친 늦깍이 학생들이 학습성과를 발표하고 서로 격려하는 자리가 열렸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제주도평생교육진흥원은 19일 제주도 1청사 별관 로비에서 '2016 제주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개막식·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6개 문해교육기관의 154명의 학습자가 제출한 시화작품이 심사됐고 수상자 22명이 선정됐다.

글자꽃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에는 김병생씨(59·제주등하학교)의 '나는 학교에 간다'와 서순화씨(81·서귀포오석학교)의 '나의 이름 서순화'가, 최우수상(제주평생교육진흥원장상)에는 김쌍금씨(73·영락종합사회복지관)의 '인생길'이 뽑혔다.

우수상에는 8명, 장려상에는 11명이 선정됐고 수상자들의 작품 낭독이 이어졌다.

수상작은 △제주도 제1청사 별관로비(19~30일) △제주도의회 전시실(10월4~14일) △서귀포의료원 전시실(10월17~28일) 등에서 전시된다. 문의=710-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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