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반대제주행동, 27일 발족

'유전자조작생물체'(GMO)로부터 종자 주권과 생물종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단체가 출범했다.

도내 소비자·생산자·시민사회단체 등 35개 단체로 구성된 'GMO반대제주행동'이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발족 성명성을 내고 GMO완전표시제와 GMO없는 학교 급식, GM작물 상용화 반대 등을 촉구했다.

GMO반대제주행동은 "행정과 정치관, 주민 등으로 이뤄진 민관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제주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GM작물 및 GMO 시범재배 작물 등 실태를 파악하겠다"며 "특히 GMO 관련법과 제도, 정책 점검 및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NON-GMO 조례' 제정, 'NON-GMO 학교급식 운동' 전개, GMO 완전표시제 법제화 등을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GMO완전표시제 및 GMO없는 학교급식을 실현하고 GM작물 상용화를 저지함으로써 제주도민이, 그리고 제주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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