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업정보대학이 2002학년도 입시 출발부터 신입생 유치에 적신호가 켜졌다.

산업정보대가 2002학년도 독자·특별전형을 마감한 결과 1542명 모집에 2158명이 지원,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발표한 관광대(2.78대 1)와 한라대(2.24대 1)의 독자·특별전형 지원율과 비교해도 절반에 그치는 수준이다.

산업정보대가 25일 발표한 학과별 지원율을 살펴보면 35명 모집하는 보육상담전공에 139명이 지원해 4.0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관광중국어전공 3.8대 1, 관광호텔경영전공 3.2대 1, 사회복지전공 2.9대 1, 테크노경영과 2.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전자정보통신전공·관광생명자원과·관광영어전공·유아교육과 등이 미달되는가 하면 컴퓨터정보계열·조리전공·관광호텔경영전공 등 야간 개설 학과는 모두 미달되는 사태를 보였다.

또 대부분의 학과들도 정원을 겨우 채우거나 정원을 약간 넘긴 정도여서 약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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