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리 시인 「절물휴양림」…방문자센터 등 비치

"…머무르는 동안/등을 기댐이고/떠나가는 발길의 스침도/인연이라…"('절물휴양림' 중)

이주 15년차 제주 영감을 시로 녹여낸 시인이 '절물휴양림'을 품었다. 제주와 교감하며 2010년 이후 23권의 시집을 낸 이청리 시인이 절물샘물.삼나무숲길.절물휴양림 등 70편을 수록한 「절물휴양림」을 발간했다. 이 시인은 전남 완도 출생으로 1978년 '별들의 위대한 선물'로 등단한 이후 1990년 제1회 윤상원 문학상, 1996년 '문학과 의식'신인상을 받았다. 역사동화책 「가마솥」(2000년) 집필과 지난 8월 제12회 국제종합예술대전 서양화 부문에서 금상을 받는 등 창작 영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번 발간된 시집은 절물휴양림 방문자센터와 목공예실에 비치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