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와 일본 오사카시 이쿠노쿠(生野區)간 초등학교 축구 교류가 이뤄진다.

제주-이쿠노쿠간 축구 교류는 우근민 지사가 일본 오사카 방문시 현지 교민에게 축구 교류를 하고 싶다는 건의를 하자 최근 오사카시 이쿠노쿠 축구연맹 관계자들이 제주도체육회를 방문해 성사됐다.

이날 도체육회·도축구협회 관계자와 이쿠노쿠축구연맹 관계자들은 축구 교류에 대한 협의를 갖고 일본측이 먼저 3월 25일 제주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 교류에는 제주북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기타가쿠하시소학교를 비롯한 2개팀 45명(선수 30명·임원 15명)이 참가한다.

일본팀은 도체육회관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도내 초등학교 4개 팀과 26·27일 이틀간 애향운동장에서 모두 8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쿠노쿠는 재일교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어서 이번 초등학교 축구 교류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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