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굴지 건설사 11개 컨소시엄 도전장…도내 업체 참여 없어

추정가격 기준 2695원 규모의 제주 LNG기지 저장탱크 건설공사 수주전이 본격화됐다.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제주기지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에 대한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서류 접수를 완료한 결과, 11개 컨소시엄이 뛰어들었다.

11개 컨소시엄에는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GS건설, SK건설, 대우건설, 금호산업 등이 단독 또는 1대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추정가격 기준으로 올해 최대어일뿐만 아니라 유일한 플랜트 건설공사이며 앞으로 LNG(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 물량이 언제 나올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모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공사는 제주도 내 안정적인 LNG 공급을 위해 4.5만㎘급 LNG 저장탱크 2기와 부대설비공사(통영선적설비 포함)를 짓는 게 핵심이다.

낙찰자 윤곽은 다음달 21일 가격개찰 후 종합심사, 그리고 물량·시공계획 심사까지 진행한다면 빨라야 2017년 1월 말에나 나올 전망이다.

이와함께 한국가스공사는 이 공사와 함께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설비 제1공구(611억원)와 제2공구(625억원) 공사에 대한 PQ서류 접수도 완료했다. 1·2공구 공사 역시 12월21일 가격개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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