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최상룡 주일대사와 이재춘 주러대사는 내년 2월의 부임 2년을 앞두고 물러나게 된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인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잔여임기 중 정상외교 후속조치를 조속히 성공적으로 매듭짓기 위한 것”이라면서 “특히 내년에는 4강외교가 더욱 중시된다는 측면에서 공관장을 교체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형 주일대사 내정자는 전북 김제 출신으로 합동통신 정치부차장, 한국일보 편집국장 등을 거친 뒤 정치권에 입문,10,13,14,15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을 거쳐 민주당 상임고문이자 특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태익 주러대사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외시 2회로 외교관 생활을 시작,외무부 제1차관보,기획관리실장,이탈리아 대사 등을 거쳐 외교안보연구원장을 맡다가 지난 9월 주중대사에 임명된 김하중씨의 뒤를 이어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맡아 왔다.<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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